Ⅵ장 센스리더에서 사용되는 개념들



Ⅵ-1. 윈도우 범위


윈도우 범위는 읽기포인터로 화면을 읽거나, 화면 변경 읽기 기능과 범위 전체 읽기 기능을 사용할 때 적용되는 범위를 말합니다.
센스리더에서 사용하는 윈도우 범위에는 다음의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1. 전체 화면

화면의 전체를 범위로 지정합니다.

2. 활성 윈도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윈도우 범위로써 현재 활성화된 윈도우 전체를 범위로 지정합니다.

3. 클라이언트 영역

현재 활성 윈도우에서 제목줄, 메뉴줄, 상태표시줄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을 윈도우 범위로 지정합니다.

4. 사용자 윈도우

현재 활성화된 사용자 윈도우의 영역을 범위로 지정합니다. 사용자 윈도우는 말 그대로 사용자가 임의로 윈도우의 범위를 지정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사용자 윈도우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항목을 참고하세요

5. 포커스 윈도우

현재 포커스된 객체(컨트롤)의 영역을 윈도우 범위로 지정합니다.


Ⅵ-2. 사용자 윈도우


화면의 특정 영역을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윈도우 범위로 지정하여 활용하는 것을 '사용자 윈도우'라고 합니다.

윈도우가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어 정보 파악이 힘들거나 특정 영역을 빠르게 확인할 필요가 있을 때 사용자 윈도우 기능을 활용하면 정보 확인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 윈도우는 각 프로그램별로 20개까지 지정할 수 있으며, 지정된 사용자 윈도우는 단축키를 이용해 손쉽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센스리더 초기 설치시 스카이프 메신저 대화창에서 대화내용이 표시되는 영역이 사용자 윈도우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사전 프로그램의 본문이나 증권 프로그램의 현재가 등 중요한 정보들이 표시되는 영역을 사용자 윈도우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윈도우는 다음 세 가지 역할 중 하나를 갖습니다.

1. 읽지 않기

사용자 윈도우로 지정된 영역 내에 화면 변화가 있더라도 변경된 내용을 읽어주지 않습니다.

2. 하일라이트 읽기

사용자 윈도우로 지정된 영역 내에 화면 변화가 생기면 하일라이트로 표시된 내용을 읽어줍니다.

3. 모두 읽기

사용자 윈도우로 지정된 영역 내의 화면 변화를 모두 읽어줍니다.

참고사항

1. 윈도우 범위에 해당하는 사용자 윈도우는 활성 사용자 윈도우입니다.
2. 사용자 윈도우 설정과 사용법은 '8장 센스리더의 기능과 기능키 > 사용자 윈도우' 항목을 참고하세요.


Ⅵ-3. 센스리더의 환경


센스리더가 윈도우즈나 응용 프로그램을 읽을 때 어떻게 음성출력할 것인가 설정하는 것들의 모음을 환경이라 하며, 센스리더의 환경은 기본 환경과 일반 환경으로 구분됩니다.

1. 기본 환경

기본 환경의 이름은 'XVSRD'이고 사용자가 환경 열기 기능을 사용해 직접 환경을 열거나 단축키<Ctrl-Alt-Shift-B>를 눌러 기본환경을 불러옵니다.
기본 환경은 지역적인 일반 환경을 총괄하는 개념입니다. 기본 환경에서 어떤 변경된 설정 내용을 저장했다면 같은 설정값을 가졌던 일반 환경들 전체에 적용이 되어 저장됩니다.
예를 들어, 기본 환경의 음성 속도를 6에서 8로 변경한 후 저장했다면 음성 속도가 6이었던 모든 일반 환경이 8로 변경됩니다. 단, 이 경우 음성 속도가 6이 아닌 일반 환경들에는 적용되지 않음에 유의합니다.

2. 일반 환경

일반 환경은 각 프로그램별로 저장되는 환경을 말합니다.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각 프로그램별로 환경을 달리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메모장에서는 음성 속도를 6으로 사용하고 탐색기에서는 음성 속도를 7로 각각 달리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일반 환경은 다시 대화상자 환경과 프로그램 환경으로 나뉩니다.
대화상자 환경은 현재 실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의 대화상자를 열었을 때의 환경을 말하고 프로그램 환경은 현재 실행중인 프로그램의 환경을 의미합니다.

3. 기본 환경과 일반 환경의 범위

기본 환경과 일반 환경에 포함되는 설정들은 [음성 설정]과 [환경 설정] 메뉴에 속한 기능들입니다. 이 그룹에 속한 설정들은 변경 후에 반드시 환경 저장을 해야 변경된 내용을 유지하게 됩니다.
이에 반해 [일반], [도구], [보기] 메뉴에 속한 설정들은 환경을 저장하지 않아도 설정값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 일반 환경은 다음과 같은 규칙에 따라 적용됩니다.

① 프로그램 환경은 현재 실행 중인 프로그램의 환경이 없으면 기본 환경이 적용됩니다.
② 대화상자 환경은 대화상자 환경이 없을 경우 프로그램 환경을 적용시키고, 프로그램 환경도 없을 경우 기본 환경으로 적용됩니다. 이 때, 화면 변화 읽기 옵션는 '읽지 않기'로 적용됩니다.


Ⅵ-4. 커서모드와 뷰모드


일반적으로 화면읽기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편리하게 화면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많은 기능을 구현하고 각 기능에 대응되는 기능키를 할당해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 사용자는 기능키를 많이 암기해야 하는 부담감을 가지게 되고, 할당할 수 있는 기능키의 수가 부족해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센스리더는 특정 기능키에 대해 모드를 구분하여 해당 기능을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모드(mode)는 특정 기능이 동작하기 위한 상황을 의미하며, 센스리더는 커서 모드뷰 모드, 전체 모드로 구분해서 사용합니다.

모드의 지정은 기능키를 등록할 때 반드시 설정해 주어야 합니다. 전체 모드로 지정된 단축키는 커서 모드나 뷰 모드에 상관없이 동작하게 되고, 커서 모드나 뷰 모드로 지정된 기능키는 각각 커서 모드와 뷰 모드일 때만 동작하게 됩니다.

데스크탑 컴퓨터 사용자의 경우 센스리더의 기능을 지정할 수 있는 기능키의 수가 비교적 많고 이미 뉴메릭 키패드를 포함하여 기능키들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특별히 새로운 기능키를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면 모드에 대해 크게 의식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노트북 사용자의 경우 센스리더의 기능을 지정할 수 있는 키의 수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커서 모드와 뷰모드를 구분하여 기능키를 지정하면 더 많은 수의 기능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Ⅵ-5. 읽기 포인터


읽기 포인터는 화면을 보다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리뷰 기능을 의미합니다.
센스리더의 읽기 포인터는 마우스와 같이 동작하는 '마우스 포인터'와 가상적으로 움직이는 '뷰 포인터'로 구분됩니다.

마우스 포인터

마우스 포인터는 읽기 포인터의 기능을 수행하면서 그 위치로 실제 마우스 커서가 함께 이동하는 것입니다.
'위치 기억' 기능이나 그래픽 레이블 작업을 정안인과 같이 할 때 '마우스 포인터'로 설정해 놓고 사용하면 읽기 포인터의 위치를 실제 마우스를 통해 화면상으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편리합니다.

뷰 포인터

반면에, 뷰 포인터는 읽기 포인터의 기능은 수행하되 실제 마우스 커서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마우스 커서가 움직이지 않더라도 내부적으로 위치 정보를 가지고 있어서 이동된 위치에서 다시 내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읽기 포인터는 윈도우 범위 내에서만 읽기가 가능하며 Numlock off 상태에서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Ⅵ-6. 음성 종류


센스리더에서는 음성의 종류를 키보드, 마우스, 케럿, 메세지 등 네 가지 형태로 구분합니다. 사용자들은 필요에 따라 각 음성 종류마다 속도, 높이, 크기 등을 다르게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음성의 종류를 쓰임새에 따라 구분하게 되면, 캐럿을 중심으로 하는 작업이라든지 마우스나 포인터를 사용하는 작업 등 사용자의 컴퓨터 이용 상황을 음성 정보를 통해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음성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키보드

키를 입력했을 때 입력 내용을 읽어주는 음성입니다.

2. 마우스

실제 마우스를 동작하거나 읽기 포인터를 사용해 화면의 내용을 읽을 때 출력되는 음성입니다.

3. 케럿

편집모드의 케럿 이동 기능 사용시 내용을 읽어주는 음성입니다.
인터넷의 가상커서 이동 기능 사용시에도 적용됩니다.

4. 메세지

그 외의 화면의 변화를 읽어주는 음성입니다.

5. 전체

전체는 4 가지 음성 종류 모두를 포괄합니다. 만약 음성 종류를 '전체'에 위치한 후 '구두점 읽지 않기'로 설정했다면 4 가지 음성 종류 모두가 '구두점 읽지 않기'로 설정이 변경됩니다.

* 음성의 종류별로 각각 속도, 높이, 크기 등을 다르게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Ⅵ-7. 가상 커서


가상커서란, 화면의 정보만으로 접근하기 힘든 프로그램들에 대해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센스리더에서 별도로 재구성한 인터페이스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의 예로는 크롬, 파이어폭스와 같은 웹 브라우저와 PDF 뷰어 등이 있으며, 최근 윈도우 8, 8.1, 10부터 적용된 모던 UI나 플루언트 디자인 형태의 앱등이 있습니다.

가상커서는 화면이나 문서의 정보를 내부적으로 재구성하기 때문에 실제 화면 정보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재구성이란 표현상의 의미이기 때문에 문서의 내용이 누락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웹 문서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에 대해 화면 내부에 숨겨져 있는 정보들까지 표시해 줌으로 사용자들은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웹 문서를 편리하게 읽을 수 있도록 각종 이동 관련 기능과 검색 기능들을 제공하며, 웹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역할이나 동작들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습니다.
가상커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용법은 10장 인터넷의 활용을 참고하십시요.